과천 자이 10가구 `줍줍`에 7579명 몰려

전용84㎡ 1가구에 1832명 지원
10억 가량 시세차익 기대
실거주 의무없고 전매 가능
  • 등록 2022-08-05 오전 9:17:31

    수정 2022-08-05 오전 9:37:0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무순위 청약에서 7500여명이 몰렸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자이 무순위청약 일반공급 10가구에 757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757.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로 1가구 모집에 1832명이 지원했다. 이외에도 △59㎡A(839대 1) △59㎡E(391대 1) △59㎡F(385대 1) △59㎡G(689.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1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또한 실거주 의무도 없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전경(사진=GS건설 제공)
과천자이 84㎡ 분양가는 9억8224만원으로 해당 면적은 지난 16일 20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59㎡ 분양가 역시 8억 6267만~9억2052만원으로 현재 호가는 18억원 수준이다.

이번 무순위청약은 과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면 지원이 가능했다. 또한 당첨자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셋값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소유권 이전 등기 후에는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 계약일은 17일이다.

한편, 전날 진행된 전용 59㎡ 2가구 대한 무순위 청약 특별공급에는 230명이 참여했다. 노부모 부양 가구(59㎡E)에 123명, 다자녀 가구(59㎡G)에 107명이 각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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