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 완료…사업형 지주회사 출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 주도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
  • 등록 2021-03-31 오전 8:59:51

    수정 2021-03-31 오전 8:59:5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다음달 1일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형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
이번 합병은 그룹사의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성장 둔화, 친환경 자동차 중심의 패러다임 급변,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결정됐다.

한국앤컴퍼니는 직접적인 관리비용 절감, 물적ㆍ인적자산의 공유 및 효율적 배분 등 통합 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지주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확대, 투자, 신기술 확보 및 M&A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해져 향후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기존 비즈니스는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로 재편된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국내 최초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개발,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산업의 질적ㆍ양적 성장을 주도해왔으며, 납축전지 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창출을 이뤄왔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제조 및 판매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핵심사업인 타이어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적, 질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모빌리티 및 미래 기술기반 산업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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