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S&P500 올 들어 첫 3일 연속 하락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38% 내린 31493.34에, S&P500 지수는 0.44% 내린 3913.97에, 나스닥 지수는 0.72% 떨어진 13865.36에 장을 마쳐. S&P500 지수가 3일 연속 하락한 건 올 들어 처음.
-이날도 전날에 이어 금리 상승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 이날 발표된 미국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4% 상승(2012년 3월 이후 최대폭 상승). 전날 발표됐던 1월 생산자물가도 2009년 지표 집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었음.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3% 부근으로 레벨을 높인 상황.
|
-그간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기업도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음. 엑손모빌(-1.57%), 셰브론(-0.96%).
-신재생 에너지도 큰폭 하락.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를 밑돈 선파워(-16.69%)가 급락하는 등, 태양광, 수소, 전기차 등 테마가 대체로 하락.
고용지표도 월마트 실적도 생각보다 나빴다
-이날 월마트가 발표한 실적도 실망스러웠음. 월마트는 영국·일본 투자에 따른 사업 손실로 작년 4회계분기(2020년 10월~2021년 1월)에 20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년 만에 60억달러 넘게 급감. 심지어 올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소강되며 매출 성장도 둔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이에 월마트 주가는 이날 6.48% 하락.
사우디 증산 계획에 유가 급등세 진정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열릴 OPEC+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에 간밤 3월 인도분 WTI는 1.0% 내린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쳐.
-금값은 강보합.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20달러) 오른 1775달러를 기록함.
이항에 이어 UAVS까지…공매도에 무너진 주가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은 미국시장에서 간밤 21.28% 하락. 울프팩리서치가 공매도 보고서를 낸 뒤 하루만에 62%대나 하락했고 다음날 낙폭의 40% 가량을 다시 회복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금 큰 폭으로 하락 반전한 셈.
바이든, 반도체·배터리·희토류 해외의존도 검토한다
-미 CNBC,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
-우선 반도체 제조와 거래, 고용량 배터리 및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료용품 등 소수의 최우선적 공급망을 분석하고 보고하는 작업이 100일간 진행한 뒤 국방, 보건, 에너지, 운송 분야의 장비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조사를 확대하는 작업을 거칠 전망.
-미국이 중국 수출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여. 백악관은 비우호적인 국가들에 의해 지배되거나 운영되는 국내 제조 및 공급망의 격차를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정 총리 “경기진작 위한 5차 재난지원금도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성격이냐, 경기를 진작시키는 추경이냐를 보고 경기진작 추경이라면 경우에 따라서 넓게 지급할 수 있다”고 말해.
-정 총리는 경기진작용 5차 지원금을 편성 검토하는지 묻는 질문에 “검토할 수 있다”고 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