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P2P금융업체 8퍼센트가 뮤지컬 공연제작에 투자되는 ‘더 뮤지컬’ 스페셜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투자 상품은 P2P금융 업계 최초로 다양한 뮤지컬에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분산·재투자 되는 상품이다. 8퍼센트 5089호 투자 상품 ‘더 뮤지컬’의 투자금은 ‘더뮤지컬코리아’를 통해 제작에 활용되며, 예상 수익률은 연 18%, 만기는 12개월이다. 투자자들에게는 뮤지컬 ‘올슉업’과 ‘삼총사’ 공연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8퍼센트 심사팀은 상품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티켓 판매처 매출채권을 대출액의 100% 이상 규모로 선순위 확보 △차주 소유의 경기도 가평군 소재 부동산(리조트) 견질 담보 취득 △대표이사 및 모회사 연대보증을 통한 채권보전 강화 △월 1회 이상 정기 모니터링 및 제작 실사 △제작사의 감사 권한 확보로 재무 현황 확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기원 더뮤지컬코리아 대표이사는 “P2P금융을 통해 모인 자금은 좋은 문화 콘텐츠를 응원하는 분들로부터 조성된 소중한 자금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호평받아 온 작품을 중심으로 멋진 배우들과 함께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8퍼센트가 선보이는 ‘더 뮤지컬’ 투자로 모집된 자금은 뮤지컬 ‘삼총사’에 먼저 투자된다. 이후 티켓 판매를 통해 회수된 채권 금액은 만기 이내에 다른 신규 뮤지컬에 계속 재투자된 이후 12개월 만기 상환되며, 재투자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대출금은 조기 상환될 수 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8퍼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