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박영선 박홍근 이개호 이재정 김태년 이학연 기동민 의원 등과 함께 유세에 나섰다. 26도를 넘어서는 여름같은 날씨 속에서 1500~2000명이 유세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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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4월초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 축제 개막식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도 되겠느냐”며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꿈 순천의 꿈에 문재인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는 강하고 가벼운 초경량 소재 전성시대가 될 것”이라며 “순천 해룡산단을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총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은 민주개혁 세력의 확실한 정권교체를 원한다. 맞느냐. 확고한 햇볕정책 계승자를 원한다. 맞느냐”면서 “이것이 호남의 마음이고 김대중 정신이다. 확실히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과 업적은 물론이고 잘못까지도 통째로 다 짊어지고 가겠다”며 “김대중 정신, 햇볕정책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 호남의 개혁정신 확실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면서 앞으로 나가겠다”며 “젊은 분들은 부모님 설득하고, 어르신들은 우리 아들딸 설득해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전북 익산, 전남 순천을 거쳐 이날 오후 6시 광주광역시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치고 오후 8시에는 전남 목포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