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고속도로 곳곳 정체…오후 7시 해소될 듯

7일 오후 3시 기준 차량 37만대 수도권 빠져나가
경부·서해안·영동고속도로 등서 지·정체 심화
“오후 6시 넘어야 교통흐름 원활”
  • 등록 2017-01-07 오후 4:09:08

    수정 2017-01-07 오후 4:09:08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체 및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말인 작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톨게이트 주변 고속도로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새해 첫 주말인 7일 나들이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7만대, 들어온 차량은 14만대로 파악됐다. 두 시간 뒤인 3시 기준으로는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6만대로 조사됐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분기점~서초나들목 11.5㎞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구간,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3㎞ 구간, 남청주나들목~신탄진나들목 11㎞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에서도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부곡나들목~동수원나들목 8.8㎞ 구간,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6㎞ 구간,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 19.2㎞ 구간,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5.8㎞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은 저녁시간이 돼서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6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에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7시쯤 지·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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