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 0.27% 내린 2050.7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054.37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5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45.13포인트(0.24%) 하락한 1만8552.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5포인트(0.14%) 낮은 2183.8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77포인트(0.03%) 내린 5238.38에 장을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또 나온 게 시장의 부담을 키웠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난 18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빠른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 참여하지 않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센트(0.6%) 오른 배럴당 4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9.1% 올랐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전기전자, 제조업, 의료정밀, 기계,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내림세다. 보험이 2% 하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며 금융업과 통신업, 증권, 은행 등이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과 성보화학(003080) 등이 강세를 보이며 화학업종이 0.67%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이며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상승세로 전기전자업종도 0.26% 강세나 상승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파란불이 더 많다.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SK(034730), 삼성화재(000810), 고려아연(01013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1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름세이긴 하나 상승탄력은 다소 축소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매도 상위창구를 모두 차지하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선주는 같은 시간 1.37%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695.20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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