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갑’ 이치우, 토박이 새일꾼론으로 분주

해운대 출신 부산 토박이, 대기업·靑 행정관 근무
승합차선거사무소·LED간판 선거운동으로 화제
“해운대 세계일류명품 문화관광도시 건설”
  • 등록 2016-03-05 오후 12:58:53

    수정 2016-03-05 오후 12:58:53

4.13 총선 부산 해운대갑에 도전하고 있는 이치우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장면.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 부산 해운대갑은 쟁쟁한 유력후보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아무래도 새누리당 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여야 대결보다는 내부 집안싸움이 치열하다. 현역인 하태경 의원이 재선에 나섰고 부산시교육감을 지낸 설동근 전 동명대 총장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치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화력한 경력을 지닌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 뛰어든 겁 없는 정치신인이다. 이 때문에 해운대갑 공천은‘대포와 소총’또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유될 정도다.

해운대에서 태어난 부산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정치입문부터 남다른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정치입문에 앞서 삼성그룹과 동양그룹 등에서 17년 재직하며 실물경제를 배웠다. 정치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다. 대선 이후 인수위를 거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4년 가까이 근무하며 여야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했다. 아울러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에서도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특보를 맡았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고충을 겪었다. 선거사무소 개소도 못하는 상황에서 승합차를 이용해서 이동선거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또 LED간판을 활용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눈길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해운대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갖춘 소중한 자산인데 개발 논리에 밀려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해운대를 국제문화관광도시로 혁신하고 세계일류도시가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일류명품 문화관광도시 건설 △서민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교통문제해결 △문화관광상품개발로 체류형관광지 건설 △골목상권 활성화 △도시 리모델링을 통한 도시브랜드화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문화와 관광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차세대 정치리더가 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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