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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042660)은 23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2분기 실적 잠정치를 이사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금까지 반영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사업 관련 손실을 2분기 실적에 포함했고, 그 결과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은 내주중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2분기 실적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우조선은 해외지사 4곳을 철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철수를 결정한 해외지사는 에콰도르 및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프랑크푸르트(독일), 브라질 등이다. 구체적인 철수시기나 절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은도 최근 해외 계열사 세 곳 중 두 곳을 청산해야 할 상태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자본잠식과 부실이 심화된 대우조선해양의 해외 계열사 대우망갈리아와 드윈드가 정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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