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지역 KTVK 방송에 의하면 비티는 별거 중이던 아내 낸시 로버츠의 차량에 몰래 GPS 추적 장치를 장착해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티는 20일 애리조나주(州) 마리코파 카운티 피닉스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됐다.
하와이 태생인 그는 원래 미녀대회 결승까지 오를 정도의 미모를 자랑했지만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2002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여성 생식 기관인 자궁만 남겨두고 두 가슴을 절제 당했다. 호르몬 주사를 맞아가면서 남성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비티의 스토킹 사건은 낸시의 차량 타이어가 펑크나 교체하는 작업 도중 이를 돕던 애리조나 공안당국 직원이 추적 장치를 발견하면서 결국 전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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