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최근에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돌이켜 보면, 사고 전후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되새기게 해준다”며 “사고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그 원인들을 제거하는 등 안전에 대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측하여 주도 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는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고 발생 후 위기대응시스템의 가동”이라며 “만약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철저히 사실에 기반하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해야만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는 가장 먼저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들만 이해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며 “현재의 프로세스 개선을 넘어 회사의 성장동력과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GS 계열사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허 회장은 포럼 참석 뒤 곧바로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중인 GS동해전력(구 STX전력)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GS동해전력은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기저발전을 담당하는 석탄화력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해 동해시 북평 국가산업단지 41만7074㎡ 부지에 595MW 발전소 2기(총 1190MW)를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허 회장은 GS동해전력 임직원들에게 “GS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담당하게 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며 “조기 완공 노력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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