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GM '쉐보레' 탄다

쉐보레 SUV 캡티바, 맨유 선수들에게 인기
GM, 맨유와 스폰서십.. 선수들에게 차량 전달
  • 등록 2013-02-15 오전 10:34:31

    수정 2013-02-15 오전 10:34:3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이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를 탄다.

GM은 쉐보레와 맨유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최근 맨유 선수와 직원들에게 쉐보레 차량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맨유에 전달된 차량은 선수들의 필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준비됐으며,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차량은 쉐보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였다.

캡티바를 선택한 로빈 판 페르시는 “아이가 둘인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차다. 가족의 위한 차이고 정말 멋져 보이고, 좋은 차”라고 말했다. 최근 맨유에 합류한 29세의 판 페르시는 벌써 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18골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부상했다.

판 페르시와 같이 네덜란드 출신인 알렉산더 버트너도 캡티바를 선택했다. 그는 “정말 멋진 차로 크기도 크다. 네덜란드에서 온 식구들이 많은 데 함께 차를 타고 다니기에 공간이 넓어 좋다”고 말했다.

쉐보레 캡티바를 선택한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 한국GM 제공
골키퍼 샘 존스턴과 닉 파월은 전기자동차 볼트를 골랐다. 미드 필더인 파월은 “느낌이 다르다. 훨씬 조용하다. 특히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점에서 볼트는 미래적인 느낌”이라고 평했다.

4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는 쉐보레 카마로와 최상급 모델인 쉐보레 콜벳은 포워드 웨인 루니와 수비수 패트리스 에브라,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멕시코 출신의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택을 받았다.

쉐보레 카마로를 선택한 맨유의 포워드 웨인 루니. 한국GM 제공
웨인 루니는 “훌륭하다. 정말로 멋져 보이며, 이 차를 운전하게 되어 흥분된다. 다른 모델들과 함께 보았을 때 이 차가 내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외관도 뛰어나고 주행 능력도 좋다. 스포츠카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기엔 수동변속기가 좋을 것 같아 수동 변속 모델을 선택했다”며 자신의 카마로 컨버터블 차에 만족해했다.

카마로 쿠페를 선택한 패트리스 에브라는 “이 차의 모양이 마음에 든다. 환상적이다. 방금 처음으로 운전해 보았는데, 아주 놀라웠다. 차가 아주 잘 나가고 정말 힘이 좋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콜벳 GS를 고른 마이클 캐릭은 “전에 닷지 바이퍼를 갖고 있긴 했지만 한동안 스포츠카를 운전하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다시 스포츠카의 운전대를 잡게 된 것을 기뻐했다.

쉐보레 콜벳을 선택한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한국GM 제공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콜벳을 선택했다. 그는 ”카마로와 콜벳를 봤는데, 이 차는 나처럼 너무 크지 않아 좋았다. 우리는 꽤 비슷하다“면서 ”아주 좋은 차이며, 쉐보레가 이런 기회를 주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앨런 베이티 GM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의 제품 라인업은 맨유 직원과 선수들에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맨유가 쉐보레의 운전석에도 앉게 되었다는 점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GM의 쉐보레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쉐보레의 로고는 2014~15년 시즌부터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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