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상장기업 580개사의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만8880명 모집에 총 255만1165명이 지원,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입사경쟁률(78대1)을 훨씬 웃돈 수치로 고용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입사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업종이 210대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33개사 4136명 모집에 87만250명이 지원했다. 이어 기계철강 조선업(123대1), 유통무역업(103대1), 건설업(90대1), 물류·운수업(86대1), 금융업(81대1), 정보통신업(70대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자동차업종으로 24대1에 그쳤다. 전통적으로 현대차(005380) 등과 같은 완성차업체의 신규채용이 전체 채용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경기부진을 이유로 완성차업체들이 아예 신규 채용을 중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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