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대형마트·SSM 점포수 급증…“납품업체 횡포 적극 예방”

  • 등록 2012-10-11 오전 10:00:30

    수정 2012-10-11 오전 10:00:30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주요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점포 수가 최근 몇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개 대형마트의 점포 수는 지난 2008년 286개에서 올해 6월 364개로 약 27% 증가했다. 롯데마트가 63개에서 96개로 늘어났고,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114개, 109개에서 139개, 129개로 증가했다.

대형마트보다 SSM 증가세가 더 가팔랐다. 이마트에브리데이, GS슈퍼,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점포 수는 349개에서 올 6월 970개로 늘었다. 롯데슈퍼가 110개에서 372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홈플러스익스프레스(102개→279개), 이마트에브리데이(24개→75개)도 대폭 증가했다.

점포 확장에 힘입어 유통업체의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롯데마트 영업이익은 3593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했고, 이마트는 8551억원으로 약 24% 늘었다. 홈플러스는 545억원에서 5195억원을 증가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영업 확장에 따른 부작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대형마트와 SSM의 규모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 불공정 거래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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