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 말보다 66.97P 상승한 2121.01P로 장을 마감하며 다시 한 번 신고점을 다시 썼다. 일본 원전 문제와 리비아 사태 등 외부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서 속에서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데일리TV 전문가들은 신고점을 갈아치운 원동력이 외국인 매수세에 있는 만큼 금주 상승 탄력 유지는 역시 외국인의 향방에 달려있다는 의견이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는 국내 경기 모멘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지수의 발목을 잡아왔던 일본 원전과 리비아 문제 등의 대외 악재가 이미 노출된 악재로 4월로 접어 들면서 사태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 힘을 더하고 있다.
4월부터는 수출에 기반한 경제 회복도 기대된다. 4월은 선행지수 상승과 기업실적의 턴어라운드가 맞물리는 구간으로 역사적으로도 상승구간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주변 상황이 개선되면서 이번 주 주식시장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주 사이 지수가 10% 이상 급등하며 이에 따른 기술적 조정에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실적과 대외 변수의 영향 정도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수 있는 만큼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 외국인의 시장 대량매수 유입은 다시 상승장임을 알리는 것
정실장은 “미국의 실업률 감소와 함께 경기회복세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출구전략이야기가 나올 정도이기에 증기의 급격한 하락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라며 “외국인의1달 누적이 순매수전환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좋아하는 단기 및 중기 스윙형태의 매매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정실장은 최근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순환매 속에 금융주가 다시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한 만큼 증권, 보험, 은행주들이 다시 매수권에 진입했다는 의견이다. 현재 안정적인 상승초기에 진입한 업종으로 현구간 가장 무난한 매수업종으로 삼성증권, 동부화재, 기업은행 등의 대표주에 관심권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 숨고르기 이후 긍정적인 방향 유지할 것
K2HUNTER클럽 성명석 소장은 전일 시장의 숨고르기는 단순히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에 따른 것으로 향후 증시 방향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관의 매도세와 관련해서는 공모펀드 쪽 시장이 좋지 않아 투신 쪽에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공모시장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금주에는 지수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며 2,3월보다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 프로필 및 추천 종목]
- 정홍주 실장(강남큰손) 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신고수열전” 출연 및 강남큰손클럽 운영 : 삼성증권(016360), 동부화재(005830), 기업은행(024110), 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등
- 성명석 소장(성소장) K2HUNTER클럽 운영 : CJ(001040) 등
[각 전문가 투자전략 원문보기]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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