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가 선정적인 광고를 노출시키는 부적절한 언론사 사이트는 앞으로 뉴스 서비스를 제한키로 했다.
4일
NHN(035420)은 "최근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성인광고를 노출하는 등 부적절한 언론사는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NHN은 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 `뉴스캐스트 운영가이드`를 만들고 언론사들에게 이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운영가이드에는 선정적 광고 노출, 페이지 로딩 속도 저하, 악성코드 배포 등 3가지 금지 사항이 담겨있다. NHN은 이를 준수하지 않는 언론사 사이트를 네이버 뉴스캐스트 기본 설정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NHN측은 "페이지로딩 속도나 악성코드 등은 기술적인 문제라 해결이 가능하지만 선정성은 언론사 정책과 사업에 관련된 문제"라며 "공문 발송 후 일부 스포츠지에선 선정적인 광고가 많이 사라지는 등 개선되고 있어 당장 퇴출 언론사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4일)☞네이버, 광고단가 인상검토 백지화☞NHN, 불경기에 강한 내성..목표가↑-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