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022100)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최대 민영 통신사업자 아르나(ARNA)와 와이브로 시스템과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8.5%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대부분이 전화모뎀(PSTN)을 이용해 통신속도가 느리고 요금이 비싸 인터넷 보급율이 10% 대에 머물고 있다.
아르나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유선전화(시내·외, 국제전화), 인터넷접속서비스(ISP), 전용회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민영 통신사업자로 전국 36개 도시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2.3~2.4GHz, 2.5~2.7GHz)를 확보하고 있다.
나동주 포스데이타 이사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수퍼아이맥스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지역으로에서도 대규모 상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앙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고 단계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