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14일 자사 망개방 포털 사이트 ‘오픈아이’의 명칭을 ‘오픈넷’으로 변경하고, 망개방 사이트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KTF도 16일부터 '오픈넷' 을 서비스한다고 밝혀 망개방 서비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달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통 3사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오픈넷’이라는 공통 명칭의 무선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오픈넷'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사이트 검색 기능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용자들은 테마검색, 키워드검색, 디렉토리 검색 등의 다양한 검색 내용을 첫 화면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사이트 리뷰’ 메뉴를 추가해 이용자끼리 망개방 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평점을 매길 수 있도록 했다. 망개방 사이트에 대한 정보가 이용자 중심으로 확산돼 이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망 개방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고객의 관심 및 이용 확대를 위해, 이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남긴 질문에 대해 답글이 올라오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답글 알리미’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알리미 기능 신청 후 접속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망개방 사이트의 다양한 이벤트와 인기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매거진 형식으로 제공하여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KTF 오픈넷에서는 파란, 네이버, 다음, SBS, 삼성증권, 롯데우리홈쇼핑 등 약 1200여개의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으며, 자주방문하는 사이트는 '즐겨찾기' 기능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F 오픈넷에는 휴대폰에서 매직엔 또는 쇼인터넷 버튼을 눌러 나타나는 초기 접속 페이지에서 'WINC(윙크)'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무선인터넷 접속 후 첫 화면에 오픈넷 메뉴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오픈넷’ 런칭 이후에도 망개방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6월 중 변화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KTF는 오픈넷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팝업)를 통해 원하는 사이트에 바로 연결 가능토록 하여 망개방 사이트 접속경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