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매수`..카지노 추가 안될듯- 굿모닝신한

  • 등록 2004-08-11 오전 9:48:48

    수정 2004-08-11 오전 9:48:48

[edaily 정태선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 외국인전용 카지노 추가허용에 대한 움직임과 관련 "중단기적으로 현재 구도에 변화가 생기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5760원`을 유지했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경쟁체제 도입을 근거로 외국인전용 카지노 추가허용 요구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서울 지역의 몇몇 특급 호텔과 컨벤션의 경우, 향후 카지노 운영을 염두에 두고 영업장 운영을 위한 공간을 미리 확보해 놓은채 지속적으로 추가 카지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구도에 변화가 생기기는 힘들 것이란 진단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카지노 허가에 관한 사항을 관할하는 문화관광부가 외국인 카지노 신규 허가에 대한 부정적인 기존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신규 허가를 내줄 경우 이에 관한 특혜 시비 및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정서를 감안할 때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부는 지난해 11월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카지노업의 허가와 관련 허가 대상지역은 경제자유구역내의 대규모 관광시설로 극히 제한해 허가할 계획이라는 점을 명시했고, 아시아에서 현재 카지노를 운영하는 5개국 중 국내의 카지노 수가 13개로 가장 많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국가들의 카지노 허가움직임과 대해서도 굿모닝신한증권은 "장기적으로 일본의 카지노 합법화 움직임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여타 국가에 비해 제한적 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전용카지노들이 일본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특히 일본내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가 카지노 허가를 외화 획득의 수단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것.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제 수준이 높은 일본내 카지노 합법화 가능성은 여타 주변국에 비해 상당히 낮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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