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1보)

  • 등록 2024-12-04 오전 4:02:50

    수정 2024-12-04 오전 4:02: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3일 오후(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장 담그기’라는 공동의 행위가 관련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3일 오후(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은 장 가르기(메주덩어리에 항아리 속 장물을 부으면서 잘게 부수기)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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