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걸그룹 2NE1의 재결합 및 컴백 예고에 7%대 반등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7.09%(2500원) 오른 3만 77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오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반등은 2NE1의 재결합 소식이 재료가 됐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NE1의 데뷔 15주년을 맞아 10월 서울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앨범 작업 중인 AKMU와 더불어 그룹 위너 역시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다. 신인 그룹 론칭도 예정되어 있다.
증권가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투자심리를 자극할 모멘텀이 부재를 꼽았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같은 기간 88% 줄어 컨센서스(영업이익 69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