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1998년 3월에 설립해 2001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체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코나플레이트·블록체인·택시호출앱·앱미터기·MVNO 등의 사업 및 DID 사업을 영위한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코나카드 등 제품이 약 38%, 스마트카드와 COB 등 상품이 약 39%, 코나머니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 수수료가 약 23%다.
코나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2422억원, 영업익은 1.4% 늘어난 4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1.3% 늘어난 2938억원, 영업익은 3.2% 증가한 504억원으로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DID 사업은 ‘메탈카드, 스마트카드 키, 지문카드, 하드웨어 월렛’과 같은 고 ASP 제품들의 판매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일본 등 해외 신규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통한 메탈카드의 판매증가로 인해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며 “메탈카드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43%를 차지하였으며, 향후 고사양 및 고품질의 미래형 카드 매출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전반적인 칩 공급부족으로 인한 ASP의 상승 및 중장기 공급 파트너쉽은 DID 사업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USIM 기반의 MONA(알뜰폰) 사업을 통해, 비대면 모바일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지역커뮤니티+모빌리티 플랫폼’을 ‘지역화폐 캐쉬백’와 연계한 요금제로 점진적인 가입자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커머스+리테일+핀테크 등을 아우르는 결제플랫폼 사업을 통해 코나아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되며, 기존의 지역화폐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며 “‘코나 모빌리티 플랫폼’은 앱미터기, 결제사업, ‘택시호출지역커뮤니티 플랫폼과의 연계’로 ‘서비스+인프라 플랫폼’ 기반의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ONA BIZ 복지카드’ 및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