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해 '2640선'…바이든 수혜株↑

외인·기관 동반 매도…개인은 매수
시총상위 혼조세…2차전지·車 상승세
업종별 상승우위…기계·전기전자 1%대↑
  • 등록 2022-05-23 오전 9:10:16

    수정 2022-05-23 오전 9:10:1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 증시가 직전 거래일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관련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2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코스피 지수는 5.60포인트(0.21%) 오른 2644.89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50선에서 출발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미 증시는 장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1261.90, S&P500 지수는 0.01% 오른 3901.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0% 내린 1만1354.62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옵션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진 점, 소매 업종 실적 발표에 경기 침체 이슈화가 부각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라며 “다만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봉쇄 해제를 앞두고 전반적인 중국발 투자심리 개선은 긍정적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42억원, 기관이 17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245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가 1%대, 운수장비, 제조업, 은행, 음식료품, 운수창곡,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유통업, 보험, 화학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은 1%대 하락, 비금속광물, 금융업, 철강및금속, 증권, 종이목재, 화학, 통신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화학(05191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카카오(0357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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