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가 선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중국 관련 기업이 급락한 점은 부담이다. 오늘 홍콩 증시를 비롯해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약품, 의료정밀이 1% 이상 강세다. 이어 운수창고,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보험, 금융업, 음식료품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POSCO홀딩스가 3% 이상 강세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카카오뱅크(32341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등이 1% 미만 소폭 올라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오른 3만448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뛴 1만3614.7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