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미간주름 임상 2상 승인

150kDa 신경독소만 정제, 내성 발현 낮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2023년 적응증 획득 목표
  • 등록 2021-12-28 오전 10:35:34

    수정 2021-12-28 오전 10:35:34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HU-045주’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대조약 비교 평가를 통해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을 통해 HU-045주에 대한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한 바 있다. HU-045주의 첫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3년으로 예상된다.

HU-045주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이다.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150kDa 크기의 신경독소만을 정제, 면역 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춰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특성 상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 투여기간, 횟수, 용량 등에 따라 내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HU-045주와 같이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임상 1상을 통해 HU-045주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한 만큼 임상 2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HU-045주는 ‘리즈톡스’와 같이 휴온스바이오파마의 핵심 품목으로 성장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 성장을 주도할 핵심 품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즈톡스 적응증과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즈톡스는 치료 영역 첫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3상 개시를 오는 1월 앞두고 있으며,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도 순항 중이다. 내년에는 리즈톡스주 50단위, 200단위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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