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적정’ 의견의 감사 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56%(70원) 오른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2일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5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49.4% 증가한 32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래 사업 혁신에 초점을 두고 구조개편 후의 사업 리스크를 대폭 정리하고, 우려 사업들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제표상에서 상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구조조정에 힘썼다”면서 “감사의견 개별과 연결 모두 적정의견을 받아 지난 한 해 관계사와의 거래로 인한 비적정의견과 오명은 말끔히 해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고객의 수요에 맞게 샤오미 스마트폰 부분을 대폭 축소하고, 가성비가 극대화된 킬러 아이템을 선보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