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급식과 외식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6만3000으로 33.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급식 매출액은 재택근무 확산과 신규 고객 확보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외식 매출은 같은 기간 2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레스토랑 방문객수 감소에도 ‘노브랜드 버거’ 점포 확대가 매출 방어에 주효했으나 적자 폭은 전년대비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분기별로는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이 전망되나 전방 산업 부진(급식 및 외식 시장 위축)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