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일 “올해 하반기 오리온의 핵심 전략은 중국에서 감자 스낵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2분기 스낵 시장은 ‘펩시’가 강세지만, ‘달리’와 ‘오이시’가 약세를 보이며 오리온도 턴어라운드 기회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 5월 다른 제형의 맛 확장(Flavor Extension)을 통해 오감자와 스윙칩, 꼬북칩 각 2종씩을 출시했다”며 “감자 스낵 신제품으로 3분기 감자 성수기와 10월 국경절에 집중 판매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영업 환경을 고려하고 2019~2020년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11만원으로 조정한다”며 “다만 해외에서 장기 성장이 가능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