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9961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918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오렌지생명 인수회계처리와 관련된 250억원의 회계적인 이익과 은행에서의 법인세 환급 200억원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해도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탈을 유지했다는 진단이다.
이어 그는 “신한지주는 올해 들어 시중은행 중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산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비이자부문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며 “조만간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