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0만원과 의류 업종 내 탑픽(최선호 종목)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인 2분기 영업이익 1440억원을 유지한다”며 “FILA 국내, 미주, 로열티 전 부문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1분기 부진했던 아쿠쉬네트 실적도 최대 성수기인 2분기에 회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는 이미 스포츠의류 중 4위권으로 진입하며 안정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은 주요 스포츠 유통 채널 진입 가속화와 SKU 확대에 힘입어 성장 여력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주 스포츠의류 시장 내 점유율은 1% 내외로 추정된다”며 “자회사인 아쿠쉬네트도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높은 베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미주, 중국 시장 내 성장에 주목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비교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