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풍문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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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풍문쇼’에서는 배우 박원숙이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가면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낸 스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배우 박원숙 씨가 지난 2003년 외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었다”며 “점심을 먹기 위해 회사 밖으로 나왔다가 미끄러진 화물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그간 박원숙 씨는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그 힘든 시기 동안 아들이 곁은 지켜줬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던 사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숙은 한 방송에서 14년 전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최근 어머니까지 잃으면서 가면성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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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우울증에 대해 “외부에 드러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실제로른 속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처음에 나는 몰랐다. 내가 설문 그런 거 다 체크하고 그랬더니 병원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 그런데 나는 ‘뭘 또 그런 게 있어?’ 이러고. 그때는 무슨 병인지 모르고 그랬는데 ‘나도 공황 장애를 겪고 이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고”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이에 대해 “박원숙 씨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독할 거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정이 많은 선배님이다. 당시 많은 후배들과 지인들이 박원숙 씨를 진심으로 걱정했다”고 말했고, MC 박수홍 역시 “정말 따뜻한 분이다”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