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JYP Ent.(035900)에 대해 내년 남자 아이돌 3개 팀 데뷔로 이익 상향 변수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1팀과 중국 2팀 등 총 3개 팀의 남자 아이돌 데뷔로 가능성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텐센트와 합작해 JYP가 향후 40%의 지분법수익을 인식할 중국 남자 아이돌 2팀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일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이 본격화하는 2018년부터 일본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 명확하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지 않겠지만 SM 대비 20% 할인 받을 이유도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최근 펀더멘털과 전혀 상관 없는 수급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며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잠재력을 보고 꾸준히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