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조지클루니 테킬라 회사 10억달러에 인수

  • 등록 2017-06-22 오전 7:10:46

    수정 2017-06-22 오전 7:12:4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가 4년 전 합작해 설립한 테킬라 브랜드 ‘카사미고스’(Casamigos)가 종합 주류 회사 디아지오에 매각된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카사미고스 브랜드를 최대 1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디아지오는 초기에 7억달러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10년 실적을 기준으로 처리할 게획이다. 매각은 올해 중 완료된다.

조지 클루니는 레스토랑 재벌인 란데 거버, 부동산 거물인 마이크 멜드먼과 함께 2013년 테킬라 제조사 카사미고스를 세웠다. 카사미고스는 지난해 12만 박스를 판매했으며 올해 17만 박스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를 인수한 디아지오는 조니 워커와 스미노프 보드카 등 다수 브랜드를 보유한 주류업체이다.

조지클루니[AFPBB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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