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충남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팔 벌려 화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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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둔 1일 본격적인 투표 독려에 나섰다.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청년들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호소했다.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 여러분, 사전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정농단의 주역인 최순실씨가 구치소 투표를 신청했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새 대한민국은 투표로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대문.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군지 판단해 주시고 꼭 투표장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연휴가 곧 시작인데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친구,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사전투표장을 들러 달라”며 “투표가 경제다. 투표가 일자리다. 투표가 새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각 지역 선거대책위원회와 지역위원회에 국민 사전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작전명 ‘보트(vote:투표)’도 통보했다. 또 ‘사전투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더 빠른 선택’이라는 슬로건 하에 홍보도 이어나간다.
유 수석대변인은 “헬 조선의 직접적 피해자는 청년들. 그래서 헬 조선을 갈아엎고 촛불 혁명을 완성할 이들도 청년”이라고 한 표를 부탁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