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거부 로스쿨생 1천여명 `입장 철회` 1월 시험 볼 듯

  • 등록 2015-12-25 오후 9:52:38

    수정 2015-12-25 오후 9:52:38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에 반발하며 변호사 시험을 보이콧한 로스쿨 학생 상당수가 내년 초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팀]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에 반발하며 변호사 시험을 보이콧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상당수가 내년 초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쿨 학생협의회(법학협)에 내년 1월4일로 예정된 변호사 시험 등록 취소 위임장을 냈던 응시예정자 1886명 중 1000여명이 위임을 철회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6시간동안 자체적으로 위임장 철회 신청을 받고 남은 인원이 1500명이 넘으면 변호사 시험 접수를 집단 취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 위임장을 철회하면서 866명만이 마지막까지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형은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더이상 변호사 시험 거부와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변호사시험은 내년 1월4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며 전체 응시 예정자는 3000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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