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동영상 SNS 스타트업 '매버릭'에 7억원 투자

  • 등록 2015-09-03 오전 9:23:19

    수정 2015-09-03 오전 9:23:1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과 함께 매버릭에 총 7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매버릭은 클라우드 동영상 편집 SNS 앱인 ‘얼라이브’(ALIVE)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KT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매버릭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공유하는 SNS 앱인 얼라이브를 개발했다. 얼라이브는 스마트기기에서 불가능했던 고용량의 고화질 동영상 합성을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렌더링 엔진을 통해 실행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필터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접목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라이브는 지난 7월 전세계 앱스토어에 신규 베스트앱으로 선정된바 있다. 지난 달 대비 80%의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현재 약 8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의 10대 이용자 수만 20만명에 달하며 영어권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매버릭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PCT(국제특허)에 특허 출원 중이며 이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오주현 매버릭 대표는 “그 동안 스마트폰 환경에서 동영상을 합성하거나 편집하려면 화질의 저하나 스마트기기 기능 및 속도 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운영체제(OS)와 플랫폼의 제한 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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