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텔레뱅킹 보안카드 이체한도 1일 300만원으로 축소

  • 등록 2014-12-31 오전 10:12:55

    수정 2014-12-31 오전 10:12:55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NH농협은행과 농·축협은 텔레뱅킹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 2월 9일부터 보안카드 이체한도를 1일 300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사고예방서비스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은 텔레뱅킹 보안카드 이용고객의 이체한도를 1일 300만원(1회 300만원)으로 축소하고 전자금융 사고예방서비스 강화를 위해 취약시간대(00~04시) 1일 이체한도는 100만원으로 축소한다. 또 휴대폰SMS인증서비스도 현행 건당 30만원 이상, 1일 누적 300만원 이상에서 건당 30만원 이상, 1일 누적 100만원 이상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이체한도 축소는 피싱과 파밍 사고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텔레뱅킹 보안카드를 이용하는 전체고객에게 적용되며 이체한도를 높이려면 ‘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농협 측은 텔레뱅킹에 의한 전자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SMS인증서비스, 신입금계좌지정서비스, 입출금알림서비스에 가입하고 비밀번호 등 주요 금융거래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주거나 발신불명의 ARS 안내에 따라 전화기를 통해 입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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