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9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일반보증채권(general-obligation bonds) 신용등급을 종전보다 한 단계 내려간 ‘BB-’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적격등급보다 3계단 낮은 수준이다.
앞서도 무디스가 푸에르토리코의 신용등급을 낮춘 바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역시 90일내에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덜어주기 위해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평정 보고서에서 피치는 “채무 재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공기업들의 상환능력을 회복시키려 하고 있지만, 이 법으로 인해 채권 상환이 유예되고 이자지급 등이 제 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