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영국 국립암연구소서 췌장암치료제 공동연구 제안

  • 등록 2013-07-31 오전 9:57:56

    수정 2013-07-31 오전 9:57: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엘젬백스가 췌장암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한 영국국립암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공동 연구제안을 받았다.

젬백스(082270)는 ‘GV1001’을 췌장암 표준 치료제로 신약허가를 위해 추가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관계자는 “임상연구과정에서 GV1001이 뚜렷한 면역 사이토카인 특성을 보여줬다”며 “바이오마커는 생존율과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획기적인 결과들이 항암백신 GV1001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국립암연구소와 국립 보건연구원의 췌장암 전문 의사와 과학자들은 GV1001을 췌장암 표준치료제로 등록하기 위해 바이오마커 검증과 효과적인 프로그램 디자인에 필요한 대부분의 임상비용을 지원한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이사는 “영국 연구진들이 ’GV1001’의 가능성을 믿고 상용화를 위해 제안했다”며 “해외 언론과 저명한 연구 기관이 임상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국 측의 공동 연구 제안은 카엘젬백스가 보여준 연구 개발 노력과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V1001이 췌장암 표준치료제로 신약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영국 정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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