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철수…아우디 독주체제 돌입

  • 등록 2012-01-20 오전 11:13:10

    수정 2012-01-20 오전 11:13:10

푸조는 르망 24시를 포함한 모든 내구레이스 대회에서 철수한다.

푸조는 19일(현지시간), 유럽의 경제 상황 악화로 르망 24시를 포함한 모든 내구레이스 대회에 출전하기 않기로 발표했다. 푸조는 “레이스 대회에 참가하는 비용을 줄이고 차량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2009년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푸조

푸조는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 복귀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지만 많은 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은 “예의상의 발언일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푸조는 지난 2007년부터 르망 24시를 포함한 각종 내구레이스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르망 24시의 최상위 클래스인 LMP1에서는 지난 2009년 절대강자 아우디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항상 아우디와 우승을 다투는 강력한 라이벌 푸조가 철수를 선언하자 많은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은 아쉬움을 표출했다. 전문적으로 모터스포츠를 다루는 한 블로거는 “상당히 아쉽고도 충격적인 소식이다”며 “올 시즌 아우디를 이기기 위해 총력을 펼칠 줄 알았는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고 전했다.

푸조의 철수로 당분간 르망 24시는 아우디의 독주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애스톤마틴, 도요타 등이 존재하지만 강력하고 효율이 뛰어난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아우디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2014년 포르쉐가 르망 24시에 복귀하기 전까지는 아우디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올림픽대로서 포착…출시 임박?
·[영상] 아우디 R8 리무진…세계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
·[카툰] 도로 1차선, 제한속도로 달리는데도 비켜줘야 하나
·[시승기] 푸조 308…"기름값이 오르든 말든"
·[시승기] 푸조 508GT ‘얼굴값 하는 프랑스 세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