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스마트폰은 운영체제(OS)가 다르고,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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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식당을 2개 지었다고 해도 각 식당의 운영자와 운영방식에 따라 다른 성과가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 따라서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는 기기의 성능도 봐야하지만 OS의 특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폰이 출시 4개월만에 50만대 이상 팔리며 스마트폰 돌풍을 불러왔지만 국내에는 아이폰 외에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와 LG전자의 `안드로-1, 삼성전자의 `옴니아`, RIM의 `블랙베리`, 노키아의 `익스프레스뮤직`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고, HTC 등 외국업체들의 휴대폰도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그러나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갈아끼울 수 없어 수시로 충전을 해줘야하고 AS 방식이 고장난 부분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중고 제품을 수리한 것으로 바꿔준다는 것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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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만대가 출고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옴니아2`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MS의 오피스와 연동돼 문서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카메라와 선명한 화면 등 기기적인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주식매매시스템 등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도 반영했다.
그러나 옴니아2는 손가락 두 개로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등 실행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구글의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모토로이`와 `안드로-1` 2가지다. 안드로이드 OS의 특징은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스마트폰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이 개발한 OS답게 구글어스와 검색엔진, 위키피디아 등 구글의 서비스와 연계가 잘 돼 있고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3만개 정도로 애플 앱스토어에 못 미치고 개발된 지 얼마 안된 OS로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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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으로 활용한다면 블랙베리가 가장 스마트한 스마트폰일 수 있지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엔터테인먼트용으로도 활용하기에는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