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조사기관인 히트와이즈가 미국 웹사이트의 주간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주 페이스북이 7.07%의 비중을 차지하며 구글의 7.03%보다 더 높게 나왔다.
둘의 격차는 상당히 미미하지만 페이스북이 구글의 주간 방문자수를 따라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페이스 북의 1년전 방문자 수 비중이 2%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급격한 증가세다.
또 페이스북의 미국 사용자들은 한달에 거의 6시간 반 이상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반면, 구글은 2시간 반 정도로 상대적으로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히트와이즈는 구글의 비교 수치는 구글닷컴 사이트에 한정한 것으로 G메일과 유튜브, 구글맵 등의 구글의 다른 서비스 방문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모든 관련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11.03%의 비중을 기록했고 야후가 10.9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