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를 일본으로`..샤리아펀드 출시 잇따라

다이와 곧 샤리아 ETF 출시..싱가포르 증시에 상장
노무라·소시에떼 제네랄도 준비
  • 등록 2007-07-30 오전 10:41:44

    수정 2007-07-30 오전 10:41:44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일본 증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슬람 자금을 붙잡기 위해 금융사들이 잇따라 `샤리아 재팬 펀드`를 내놓고 있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2위 증권사인 다이와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준용해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범, 1년내 운용규모를 1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ETF를 연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FTSE-SGX아시아 샤리아 100지수를 출범한 이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되는 첫번째 ETF가 될 예정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9월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샤리아 뮤추얼 펀드를 내놓을 방침이다.

노무라증권은 차별화된 샤리아 펀드를 기획중이다. 후루야 다쿠야 노무라 증권의 바레인 지점 헤드는 "일본과 아시아 증시에 투자하는 샤리아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환경 테마와 같은 사회적 책임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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