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3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가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부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사는 2007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의 ▲그랜저(대형 승용차 부문) ▲싼타페(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투싼(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를 차급별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차종으로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도요타와 GM,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포드에 이어 닛산과 함께 3개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
오토퍼시픽사는 "싼타페는 2001년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한 차"라며 "싼타페는 탁월한 성능으로 6차례나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 싼타페, 투싼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노력이 미국 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