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의원은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비과학적이고 불공정한 무역 장벽 때문에 품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맛볼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몬태나주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일본 시장과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르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렸다"고 썼다.
일본은 미국 최대의 쇠고기 수출 시장으로, 광우병 파동이후인 2003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가 2005년 12월 수입을 재개했다. 그러나 광우병 우려가 고조되면서 일본 당국은 수입을 재개한 지 한달 만인 2006년 1월 다시 금수조치를 단행했다가 이를 해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일본은 생후 20개월 이내에 도축된 쇠고기만을 수입토록 하는 등 엄격한 수입 허용 조건을 적용하고 있고, 미국은 수입 요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