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우리 대표팀이 승리한 날 전 매장에서 하이트 생맥주를 한 잔 값에 두 잔 제공하며 7월말까지 기존 메뉴보다 20% 정도 저렴한 ‘아웃백 WOW 세트메뉴’를 내놓고, ‘독일 5박 6일 여행권’ 등이 걸린 경품 행사를 연다.
빕스는 최근 출시한 11개 신 메뉴 중, 프라임 안심스테이크 등 6가지 행사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월드컵 기간 중 생맥주 1잔을 1000원에 제공한다.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한쿡은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 날까지 무제한 생맥주를 공짜로 제공한다. 스카이락은 한국 대표팀이 승리한 날 붉은색 티셔츠, 두건, 응원 수건 중 1개 이상 착용한 고객에게 음식값의 50%를 할인해 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6월 한 달 동안 축구 국가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로 4가지 립 메뉴를 주문할 경우, 맥주나 에이드음료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4800만이 함께 하는 붉은 리본 캠페인’을 열고, 매장의 붉은 리본에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메시지 1개당 100원씩 최고 5억원까지 축구 발전기금을 기부한다.
토니로마스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더블 핫 립, 블랙 페퍼 립, 블랙 페퍼 치킨&가리비 꼬치 콤보를 주문하면 50% 할인해 준다. 길거리 응원용으로 립, 크리스피 치킨 등 3만1500원 상당 응원 세트를 내놓고 1만9800원에 판매하며 돗자리도 증정한다. 스파게띠아에서는 파이팅 코리아 레드세트를 출시하면서 이달 말까지 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Be the Reds 공식 두건’을 1개씩 준다.
씨즐러는 6월 한 달 동안 ‘씨즐러 best 11’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레드 오렌지 주스를 2000원에 판매하며, 동남아 여행권, 공연권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한국전 경기 당일에는 생맥주를 한잔에 100원에 즐길 수 있다고 매주 목요일 4인 이상 방문하면 생맥주 2000cc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마르쉐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 맥주 2병을 주문하면 축구 마스코트 열쇠고리, 미니 축구공, 코로나 맥주 1병을 제공한다. 우리 대표팀 경기를 마르쉐에서 응원할 수 있는 파티 프로그램을 마련, 단체 응원을 원하는 기업체가 미리 예약하면 역삼점과 강남점을 통째로 대여해 1인당 2만 2000원에 생맥주와 독일 스타일의 핑거 푸드를 즐기며 응원할 수 있다.
블랙앵거스는 토고전이 열리는 13일, 인근 직장인들이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영업 시간을 연장하며, 토고전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힌 고객 테이블에는 주문한 식사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응원 경연대회도 벌인다.
패스트푸드 업계도 다양한 행사를 연다. KFC는 월드컵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 광화문, 시청 등 응원 이벤트가 있는 지역의 매장에서 응원 소품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