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朴宗燮, www.hei.co.kr)가 한국통신프리텔에 144kbps급 차세대 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S-95C 시스템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교환기, 기지국, 기지제어국, 고속 패킷(Packet)데이터망 등 2200억원에 이른다. 특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153.6K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현대전자측은 설명했다.
또 현재 서비스중인 셀룰러 및 PCS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IMT-2000 시스템으로의 진화가 용이하도록 필수 핵심 모듈을 최소화한 고밀집 구조로 설계되어 성능 및 용량 대비 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통프리텔은 다음달부터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대상으로 IS-95C 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IS-95C는 메가바이트(Mbyte)급의 대용량 게임, 그래픽, 동영상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도 이를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주요기술로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