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상승 출발했던 대만증시가 약세 반전되며 하락세로 마감되고 싱가포르와 홍콩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등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1시에 마감된 대만증시는 반도체와 금융주 약세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09% 내린 8026.73으로 마감됐다.
이날 약세장은 정부의 개혁노력에 대한 야당의 반대로 투자자들의 신뢰감이 상실되며 연출됐다. 대반반도체가 0.79%, UMC가 1.33%, 윈본드전자가 0.65% 하락했으며, 에이서와 컴팩 매뉴팩추어링 등도 하락했다. 충싱은행도 1% 이상 내렸으며, 차이나 개발산업은행은 2%나 하락했다.
반면 싱가포르증시는 기술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유지되며 전장을 마쳤다. 기준 STI지수는 0.93% 오른 2,070.25.
종목별로는 차터드반도체가 3%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크리에이티브 케크놀로지, 데이터 크래프트, ST어셈블리 등도 모두 올랐다. 싱가포르항공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싱가포르항공은 1%이상 상승했다. 부동산관련주도 정부의 세감면 조치로 강세를 보였다. 시티개발은 2.7%, 케팰랜드는 3.8%가 급등했다. 그러나 DBS랜드는 상반기 수익감소 발표로 2%나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통신과 컴퓨터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장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0.23% 오른 1만6880.06으로 전장을 마쳤다.
차이나 모바일이 1.61% 상승했고, PCCW와 컴퓨터업체인 렌전드홀딩스가 올랐다. HSBC도 상승세다. 그러나 허치슨왐포아, 쳉콩, 선흥카이개발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는 나스닥주는 암겐과 인텔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어플라이트 매트리얼스와 시스코시스템스, 델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