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방문 무료 클리닉’ 실시

전국 LS 자율작업 트랙터 구매 농가 대상
‘오퍼레이팅 클리닉·서비스 클리닉’ 진행
  • 등록 2024-07-24 오전 8:54:13

    수정 2024-07-24 오전 8:54:13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엠트론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LS 자율작업 트랙터 구매 농가를 대상으로 자율작업 트랙터 고객 방문 무료 클리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담당 직원들과 지역 대리점 직원이 농가에 방문해 클리닉을 진행한다. LS엠트론은 클리닉을 진행하며 자율작업 트랙터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트랙터 점검, 일부 장치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클리닉 중 접수한 고객의 소리(VOC)를 바탕으로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과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클리닉은 오퍼레이팅 클리닉과 서비스 클리닉으로 구성되며 순차 진행된다. 오퍼레이팅 클리닉은 고객이 자율작업 트랙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작업 경로 생성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 사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매뉴얼도 제공한다. 자율작업 트랙터 사용 기간이 짧아 조작에 익숙지 않은 농민들은 이를 통해 조작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서비스 클리닉은 자율작업 트랙터 외관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리뉴얼한 LS 자율작업 트랙터 시그니처 디자인을 기존 구매자가 사용 중인 자율작업 트랙터에 동일하게 적용해 준다.

앞서 LS엠트론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작업 경로를 선택하면 트랙터가 주행과 작업을 스스로 수행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위치 정보 시스템(RTK-GNSS)이 적용돼 정지 시 위치 최대 오차 2cm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cm로 정밀도가 높다. 중복 작업 영역을 최소화해 경작 시간을 단축하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양파 농사 테스트 결과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25% 단축했고 수확량은 7% 개선했다. 이를 통해 경작지 6000평 기준 약 25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무인 트랙터의 핵심 기술인 장애물 감지 기능 및 긴급 정지 기능을 적용한 3.5단계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LS엠트론이 유일하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에 대해 고객들의 기대가 크다”며 “최첨단 농기계에 걸맞은 차별화된 1:1 고객 방문 클리닉으로 농민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LS엠트론 직원이 자율작업 트랙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퍼레이팅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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