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샤갈'전 할인가격에 만난다…얼리버드 티켓 오픈

파리·뉴욕 배경으로 샤갈 작품 조명
3월 22일 제주 '빛의 벙커'서 개막
  • 등록 2024-02-29 오전 9:11:12

    수정 2024-02-29 오전 9:11:1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다섯 번째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Chagall, Paris-New York)’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2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입장권의 40% 할인된 가격으로, 2차 얼리버드 티켓은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는 오는 3월 22일 개막한다. 독창적인 색채와 화풍을 선보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독특한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탄생했다. 샤갈은 회화뿐 아니라 조각, 도자기, 스테인드글라스, 모자이크 그리고 콜라주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들었다.

이번 전시는 샤갈의 예술 여정에서 전환점이 된 파리와 뉴욕을 배경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대형 벽화들을 포함해 ‘천사의 추락’ ‘출애굽기’ ‘성경 메시지’ 등 샤갈의 상징적인 작품들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맞춰 전시장 내부의 벽과 바닥에 샤갈의 작품들이 사방으로 투사돼 관람객들에게 강렬하고도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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